불면증의 원인, 위험인자, 증상,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에 말씀드렸던 인간의 기본 욕구 중에 수면욕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을 못하게 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건강 상태도 나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면증의 원인, 위험인자, 증상 그리고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의 원인, 위험인자, 증상, 해결방법은 뭘까요?

 

 

불면증의 원인과 위험인자는?

불면증의 원인과 위험인자를 알아보기 이전에 우선 의학적 정의로 불면증은 뭐라고 설명되는지 보겠습니다. 불면증이란 적절한 수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너무 일찍 깨어나며 이로 인해 주간 기능에 지장을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전적 정의를 모른다 해도 각 개인이 느끼는 불면에 대해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도 피곤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불면증에 관련된 글도 찾고 병원도 찾게 됩니다.

원인 및 위험인자

다양한 원인과 위험인자가 있지만 그중 크게 5가지 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가장 많은 것이 특발성, 즉 원인 불명입니다. 많은 원인이 있다 해도 사실 정상인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도 찾아오는 것이 불면이기 때문에, 원인과 위험인자를 찾으려 또 새로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치료와 개선방향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둘째는 불규칙한 수면 양상입니다. 교대 근무를 한다던지, 시차가 있는 여행이나 출장, 낮잠을 많이 잔 경우 유독 며칠간 생각지 못한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셋째로 나쁜 수면환경입니다. 너무 밝은 조명이 있는 곳, 소음이 심한 곳, 온도, 습도, 침대상태 등에 따라 숙면과 불면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넷째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입니다. 현대인은 무수한 정보의 홍수 속에 있어서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핸드폰 속에서 받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직장생활, 가정생활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각자 해소의 방법을 모를 때 불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섯째로, 고령, 여성 등 기질적인 원인입니다. 여성에서 특히 불면이 더 많은 연구결과가 있고, 고령은 아시다시피 할머니들이 아침잠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불면증의 증상은?

다양한 원인들 뒤에는 증상을 알아봐야겠죠. 증상 다섯 가지 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주간 졸음,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은 사람에게 있어서 충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면으로 인해서 위의 증상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불면으로 인함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수면 시간이 안 된 경우에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둘째, 피로하고, 활력이 없으며 적극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충전 안 된 핸드폰은 느려지고, 어플 등 조심히 많이 쓰면 금방 꺼지면서 안 되는 것처럼, 수면 부족 또는 불면으로 인해 뇌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이는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셋째, 감정 이상, 과민, 긴장, 두통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별 것 아닌 일에 화를 내고 짜증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긴장이 돼서 손떨림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두통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넷째, 작업 수행 능력 저하, 사고 위험 증가입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 능력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고령의 경우에는 불면이 치매인지 모를 정도로 갑작스러운 인지저하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병력 청취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다섯째, 다른 만성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입니다. 수면장애로 인한 스트레스가 몸의 만성질환의 발현이나 악화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불면증의 해결방안

크게 두 가지로 비약물적 치료, 약물적 치료로 해결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약물적 치료

1. 수면 위생 : 규칙적 운동, 편안한 침실 구성하기, 카페인 줄이기, 자기 전 핸드폰 보지 않기 등
2. 수면 제한법 : 밤에 못 잤다고 낮잠 많이 자지 않기, 기상 시간을 정해두기 등
3. 자극 조절 : 졸릴 때만 눕기, 잠 안 온다고 핸드폰 켜거나 불을 키거나 하지 않기 등
4. 이완 요법 : 심호흡하기, 최대한 편한 자세를 찾아 잠을 청하기 등
5. 인지 치료 :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기
6. 광치료 : 일정 시간 규칙적으로 빛을 비추기 (신체 리듬 교정)

약물적 치료

약물 치료는 상황에 맞게 수면 유도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떤 약제를 쓰는지는 개인의 상황, 금지약, 건강 상태, 연령 등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약제 자체를 여기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약물 치료 사용 원칙은 소량으로 단기적으로 중복투여가 아닌 교체투여로 한다입니다. 아마 불면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병원을 방문하실 텐데, 처방받으시는 약들은 꼭 검색창에 검색해 보시고 부작용 등을 숙지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약물 사용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