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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은 전반적인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등, 이동시에 반드시 하체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립 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앉고 서고 자유자제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관절들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절이 됩니다. 오늘은 무릎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 통증의 원인, 증상, 구조, 검사 및 치료
    무릎 통증의 원인, 증상, 검사, 치료 및 구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무릎의 구조는 어떻게 구성됐을까요?

    무릎은 쉽게 말씀드려서 뼈, 인대, 근육으로 만들어진 조립 관절입니다. 다리 윗뼈와 아래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사 조립은 아니더라도, 인대와 윤활제, 켑슐 등으로 안정적으로 고정을 해줘야겠죠? 뼈라는 기초 구조물에 인대와 근육의 역할이 바로 그렇습니다.

    각각의 인대에 수많은 이름이 있듯이 정말 다양한 인대들이 무릎을 똘똘 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마찰을 줄이기 위한 윤활제와 연골이 뼈 사이에 존재해서 뼈를 보호해 줍니다. 무릎의 안쪽을 감싸는 경우는 안쪽무릎인대, 바깥쪽은 바깥무릎인대 등등으로 이름을 붙혀서 의료진들이 헤깔리지 않게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은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근육들의 장력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근육과 무릎뼈 사이는 힘줄이 존재해서 단단하게 뼈에 부착되있게 합니다. 이로써 엉덩이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도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는 "쇠사슬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무릎 통증의 원인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릎의 구조에서 말씀듯이 무릎은 우리몸의 하중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따라서 강한 힘이 무릎에 직접 작용하거나 아니면 연관되서 작용시에 손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강한 힘은 꼭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 이외에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접질리거나 뒤틀리거나, 또는 오래동안 사용시에도 문제가 됩니다.

    자꾸 접었다 폈다 하면 나중에 나사가 느슨해지고 마찰로 열이 나는 것처럼 무릎도 같은 원리로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증상은 기본적으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고, 열감, 발적,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또한 걸을 때, 무릎을 굽힐때, 방향을 바꿀 때나, 계단을 내려갈 때, 올라갈 때 등 상황에 따라,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 전문의와 상의하심이 중요합니다. 

    통증 이외에도 무릎이 빠질거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저림감 등의 감각이상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외상력이 없다해도 통증이 시작될 경우에는 무릎 자체의 원인보다는 전신적인 류마티스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본적인 검사로는 무릎의 엑스레이 방사선 검사로 뼈 구조물의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인대 및 무릎 관절강 내의 이상 소견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하게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엑스레이처럼 넓은 부위의 뼈 구조물을 보는 것이 아닌,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인대나 관절강내 소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가지의 검사 모두가 필요합니다.

    좀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엑스레이와 초음파의 기능을 모두 가진 MRI 를 찍어볼 수도 있으나, 비용적인 부분이나 의원급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의료장비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되지 않는 때는 처음부터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급성기 통증 및 증상완화 치료와 재활유지 치료로 장기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급성기 통증 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있으며, 무리한 사용은 회복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부목, 보조기 등을 사용해서 고정을 하기도 합니다. 대략 경도의 외상성이라면 2~4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중도 이상의 손상의 경우에는 그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MRI 의 시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재활유지 치료로는 통증이 70%정도 사라진 후에 무릎 주변의 근육강화, 자세교정, 관절범위 증강 등 운동치료를 4주정도 시행해서 재발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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