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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 목부터 날개뼈까지 내려가는 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이 머리 쪽 이기 때문에, 등은 평상시에도 큰 체중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등에 있는 날개뼈를 중심으로 상당히 다양한 근육들과 신경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등통증이 발생한다면 그 특징과 원인을 알아두시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근본적인 치료도 반드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목등 사진과 등통증의 특징,원인,치료에 대한 설명글
    상부 등통증으로 스트레칭 중인 여성

     

    등통증의 특징

    등통증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몸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구조물로는 골격과 근육 그리고 그 사이를 주행하는 신경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상부 등 쪽으로는 어깨, 머리를 잡아주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큰 근육이 목, 어깨, 등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 근육을 승모근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승모근은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근육으로만 알고 있는데, 승모근은 등뼈까지 쭉 이어져서 마름모 형태로 상당히 큰 근육입니다. 그리고 이 근육 아래쪽으로 통증을 담당하는 여러 신경들이 지나갑니다. 즉 근육이 탄력성을 잃을 만큼 심하게 과사용이 됐을 경우에는 그 아래 주행하는 신경길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신경이 눌림으로써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 자체에 무리가 된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그 해당 근육의 움직임 대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에 의한 통증이라면 실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점과는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연관통이라고 합니다. 

     

    또한 목에 있는 척수신경이 등쪽으로 주행하게 되고 목 쪽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그 증상으로 날개뼈와 등뼈사이 어딘가가 결리고 불편함이 지속됩니다. 잘 때 누웠을 때 잠을 설치게도 하는 심한 통증입니다. 

     

    이외에도 등쪽 뼈나 인대에 염증이 생길 경우, 전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염증 물질들이 몸에 많이 남아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간혹 등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승모근이 큰 근육이기 때문에 그 아래 공간에 염증물질들이 종종 잘 끼기 때문입니다.

     

    등통증의 원인

    등통증의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기질적인 이유로, 거북목, 일자목의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척추 사이로 주행하는 경추신경이 압력을 받아서 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 해당 경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과 피부 근처에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특히, 승모근을 포함한 날개뼈 중심의 근육들에 신경을 전달하기 때문에, 경추신경이 구조적 또는 기질적으로 눌릴 경우 등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한 자세로 오래 업무 등을 했을 경우입니다. 머리가 가장 무거운 부분이라고 위에 말씀드렸듯, 책상에 앉아서 지속적으로 일을 할 때 등 쪽 근육이 머리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게 됩니다. 머리만 견인하는 것이 아닌, 양팔을 쓰면서 어깨, 날개뼈 등의 이동도 관여하게 됩니다. 심한 장력이 등근육에 전달되면, 그 아래 지나가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고, 그럼 등주변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스트레스, 면역저하 등의 전신 문제입니다. 근육과 근육사이에는 근막이 존재합니다. 근막 사이에는 미끌미끌하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수분 등이 잘 통하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등이 심해지면 몸에 노폐물, 스트레스 물질 등이 몸에 쌓이게 되고, 면역저하 등으로 염증이 쉽게 일어나고, 통증을 느끼는 통감도 강해지게 됩니다. 결국 등 전체의 통증이 악순환으로 수면장애, 식욕부진, 두통 등도 일으키게 됩니다.

    등통증의 치료

    등통증의 치료는 급성기 치료와 유지관리 재활치료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신경의 눌림이 있는지, 기질적으로 목뼈나 등뼈, 날개뼈 등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방법은 xray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이 중요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상 신경의 눌림이 포착된다면, 급성기 치료로 신경주사치료를 우선치료로 하게 됩니다. 급한 불을 빨리 꺼야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듯이 신경의 포착으로 눌림이 있다면 빨리 신경수자치료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고, 물리치료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기, 과로 등을 했을 경우에는 노폐물을 제거시켜 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전신 수액치료를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수액의 경우는 염증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몸에 부스터를 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통증의 역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이라면 반드시 수액치료도 하면서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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